"곰팡이 퍼져 있어"…무인매장 케이크 먹고 응급실행

최희정 기자 2024. 5. 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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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매장에서 구입한 케이크에 곰팡이가 퍼져 있는 줄 모르고 먹었다가 응급실에 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무인 케이크에서 케이크 샀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최근 한 무인 매장에 들러 케이크를 구매했다.

케이크 안쪽에 녹색 곰팡이가 여기저기 퍼져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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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안에 곰팡이가 고루 퍼져있다. (사진=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무인 매장에서 구입한 케이크에 곰팡이가 퍼져 있는 줄 모르고 먹었다가 응급실에 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무인 케이크에서 케이크 샀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최근 한 무인 매장에 들러 케이크를 구매했다.

A씨는 케이크를 먹다 맛이 이상해 상태를 살펴본 후 충격을 받았다. 케이크 안쪽에 녹색 곰팡이가 여기저기 퍼져 있었던 것.

심지어 이를 먹었던 A씨 어머니는 급하게 응급실로 향했다. A씨는 "업체 측에 사과받았지만,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곰팡이 같다. 보름 정도 지난 듯하다" "대체 며칠을 넣어놨길래 상태가 저러냐" "재고관리를 전혀 안 한듯하다" "이 정도면 심각한 수준이다. 제과·제빵업 10년차인데, 이렇게 심한 것은 본 적도 없다. 위생과 신고하고 보상받으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며칠 뒤 A씨는 업주가 사과와 함께 어머니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며 댓글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케이크는 일주일 이상 됐다고 한다"며 "관리 미흡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앞으로 더 개선하겠다고 했다. 업주가 연세가 많고 잘못을 인정해서 신고까진 안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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