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與대구 당선인들 만나 "TK신공항 SPC, 5월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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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제22대 총선 대구지역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정방향 및 추진 중인 주요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시정 현안 등을 건의했다.
홍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대구경북신공항과 대구국제공항 후적지 개발 방안 등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22대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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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제22대 총선 대구지역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정방향 및 추진 중인 주요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시정 현안 등을 건의했다.
홍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대구경북신공항과 대구국제공항 후적지 개발 방안 등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22대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시에서 홍 시장과 행정·경제부시장, 정책특보와 기획조정실장, 재난안전실장, 미래혁신성장실장이 참석했다.
당선인 측에서는 6선의 주호영(수성구갑) 의원을 비롯한 10명이 참석했으며 윤재옥(달서구을), 김상훈(서구), 추경호(달성군) 등 3명의 현역 당선인은 각각 해외 출장과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홍 시장은 간담회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후적지 개발을 위한 '규제 프리존 특별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공동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선인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또한 악화된 부동산 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경북신공항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5월 내로 완료할 계획으로 실무 절차를 밝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대구 도심의 군부대 이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구성과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특별법의 원활한 집행을 위한 당선인들의 지원을 주문했다.
상호 인사말이 끝난 이후 오찬 겸 자유토론은 언론 비공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안 사업과 관련된 대구시와 국회의원 간 소통문제와 최근의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당선인들은 이번 간담회가 새로운 국회 개원을 앞두고 대구시의 현안 사업 추진과 국비 확보 등을 위한 정책간담회 성격임을 강조하며 정치적 의미를 경계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근 연일 각종 민감한 사안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를 내고 있는 홍 시장이 미묘한 시점에서 당선인들과 만난 자체가 차기 당·대권 구도 등을 염두에 둔 세 결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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