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거리니 즐거워" 보은 소규모 유치원 14곳 합동 체육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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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수 감소로 운동회 등 신체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충북 보은지역 공립유치원 14곳이 10일 연합 체육행사를 열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소규모 유치원(12곳) 합동 운동회를 처음 열어 학부모 반응이 좋자 올해는 모든 공립 유치원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은진 보은교육장은 "소풍이나 운동회 등이 어려운 소규모 유치원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며 "합동 체육행사는 유치원뿐만 아니라 소규모 초등학교나 중학교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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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원생수 감소로 운동회 등 신체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충북 보은지역 공립유치원 14곳이 10일 연합 체육행사를 열었다.
'몸 튼튼 마음 탄탄, 가족놀이 한마당'이라고 이름 붙인 행사에는 141명의 유치원생과 교사, 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인 보은국민체육센터에는 왁자지껄한 음악과 함께 대형 키즈카페 등에서나 볼 수 있는 게임 기구 등이 설치돼 원생들의 흥을 돋웠다.
저출산이 이어지면서 이 지역 유치원의 원생은 대부분 10명을 밑돈다
보은읍 중심가에 위치한 동광초·삼산초 2곳의 병설유치원에 99명이 몰려 있을 뿐, 외곽에는 2∼3명인 곳이 수두룩하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소규모 유치원(12곳) 합동 운동회를 처음 열어 학부모 반응이 좋자 올해는 모든 공립 유치원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학부모 김모(38)씨는 "딸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언제나 적막한데, 또래 아이들이 북적거리니 너무 좋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진 보은교육장은 "소풍이나 운동회 등이 어려운 소규모 유치원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며 "합동 체육행사는 유치원뿐만 아니라 소규모 초등학교나 중학교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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