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박일호 전 밀양시장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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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당시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일호 전 경남 밀양시장이 1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재원 창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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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당시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일호 전 경남 밀양시장이 1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낮 1시52분쯤 정장 차림으로 창원지법에 도착한 박 전 시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재원 창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구속 여부는 늦은 오후쯤 결정될 전망이다.
박 전 시장은 2018년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로부터 밀양시의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밀양시의원이 박 전 시장의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하면서 검찰에 고발했다.
창원지검은 지난 3월 3차례에 걸쳐 밀양시청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벌인 뒤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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