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대표에 한동훈 나오면 나도 나간다? 사실무근"

유지혜 2024. 5. 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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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자(서울 동작을)는 10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본인도 출마하겠다고 말했다는 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나 당선자 측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특정 정치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나경원 당선인의 추후 정치 행보와 무관하다"면서 "5월9일 CBS 라디오에서 김규완 논설실장이 나경원 당선인과 관련해 발언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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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자(서울 동작을)는 10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본인도 출마하겠다고 말했다는 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나 당선자 측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특정 정치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나경원 당선인의 추후 정치 행보와 무관하다”면서 “5월9일 CBS 라디오에서 김규완 논설실장이 나경원 당선인과 관련해 발언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자. 공동취재사진
김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한동훈이 나오면 나경원이 접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래서 ‘그건 어떻게 된 거야’ 하고 내가 물어봤다”며 “그랬더니 ‘한동훈이 나오면 그때는 내가 나갈게. 그건 확실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 당선자에게 직접 들었고, 방송에서 얘기해도 된다는 답도 받았다면서 “‘내가 나갈지 안 나갈지는 결심 안 했지만 한동훈이 나오면 나는 그때는 나오겠다’라고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했다. 또 김 논설실장은 “나경원 대표의 지금 현재 상황은 당대표를 나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는데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못하고 있다. 결심을 못 하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당초 ‘6월 말∼7월 초’로 예상됐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최근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1달 이상 지연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개최 시점이 불확실해진 상태다. 전당대회 시기가 늦어질수록 한 전 위원장의 등판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력 주자로 꼽히는 나 당선자는 아직 출마 결심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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