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칼 발언 논란’ 황상무 후임은? 尹대통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내정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5. 10.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언론인으로서 축척해 온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광삼 “가장 낮은 자세로 넓고 더 깊게 세심하게 듣겠다”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언론인으로서 축척해 온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정 실장은 "두 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경험을 토대로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자 의견을 경철하고 조율하는 데 적임"이라며 "대통령실의 대국민 공감과 소통 노력에 큰 힘이 보태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전광삼 수석은 '언론인 회칼테러' 발언으로 지난 3월20일 낙마한 황상무 전 수석의 후임이다. 전 수석은 서울신문 기자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춘추관장을 지내고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으로 재직했다.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대구 북구갑에 출마했지만 공천 받지 못했다.

전 수석은 인사말을 통해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넓고 더 깊게 세심하게 듣겠다"며 "더 많은 분야에 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난받을 일이 있으면 비난받고 비판받을 일이 있으면 기꺼이 비판을 받겠다"고 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