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잘래” 비행기 좌석 위 짐칸 들어간 ‘민폐’ 승객

김가연 기자 2024. 5. 10. 14: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내 머리 위 선반에 들어가있는 한 여성 승객의 모습. /뉴욕포스트 엑스

최근 비행 중인 여객기 내에서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민폐 승객’의 모습이 포착됐다.

9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는 민폐 승객의 모습을 찍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간 채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약 1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은 이 여성을 확대한 뒤, 웃고있는 촬영자의 모습을 비추며 끝난다.

매체는 해당 영상이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여객기에서 촬영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 여성이 목격된 비행기의 편명, 날짜, 시간 등 정확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승무원이 이를 발견했다면, 안전상의 이유로 제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 같은 정보 역시도 전해지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500만회 넘게 조회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체 저기 어떻게 기어올라갔나” “누워서 편하게 자려고 올라간 듯” “누가 자기 자리에 앉았는데 방해하고 싶지 않았나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욕포스트는 “짐칸에 사람이 들어가 있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작년 여름 스페인 이비자에서 출발하는 라이언에어 항공편의 선반에 한 남성 승객이 발견됐으며, 2019년 테네시주 내슈빌 국제공항에 있던 사우스웨스트항공 비행기에서는 승무원이 선반에 올라가 승객들을 놀라게 하는 사건이 있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