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은 옛말, 나스닥과 훨씬 친하네”…비트코인, 6만3000달러 회복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4. 5. 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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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미국 고용이 둔화되고 있다는 지표에 반등하며 6만3000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나스닥과 상관관계가 크게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나스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상관계수는 0.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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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미국 고용이 둔화되고 있다는 지표에 반등하며 6만3000달러를 회복했다. 고용시장 약화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비트코인은 최근 나스닥과 상관관계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금과의 상관관계는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수준으로 반전됐다. 거시경제가 비트코인의 향방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07% 상승한 6만3074달러에 9일 거래를 마쳤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기준으론 전날보다 2.61% 상승한 8811만원이 9일 거래 종가다.

이더리움은 2.09% 상승한 30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치프리미엄은 2.14%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53.37%로 다소 높아졌다.

가상자산시장은 미국 매크로 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를 발표했다.

NYSE<연합뉴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3만1000명으로, 직전주보다 2만2000명 증가했다.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최근까지 몇 달 동안 20만~21만명대로 유지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주에 실업보험 청구자수 증가세를 보인 점은 향후 고용시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부추겼다. 이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를 뒷받침할 신호를 찾고 있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비트코인과 나스닥, 금의 상관계수. 나스닥과의 상관계수가 빨간색, 금이 하늘색이다. 주황색원은 이들이 교차된 지점을 가리킨다.<the block>
비트코인은 최근 나스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상관계수는 0.58이다. 지난달 12일 0.049로 매우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준 이후 크게 반등했다. 반면 금과의 상관계수는 -0.33으로 낮아졌다. 지난 3월 말만 해도 금과의 상관계수가 0.91수준으로 크게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반대로 된 셈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2일 기점으로 나스닥과 상관계수가 높아지고, 금과의 상관계수는 떨어졌는데, 과거 이러한 교차점이 나왔던 시기인 2024년 2월 12일, 2023년 11월 24일, 2023년 6월 22일 등에는 일정기간 비트코인의 횡보가 나타난 이후 큰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194만735개로 전날보다 0.11% 줄었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069%다. 최근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1.92%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0.03% 늘었다. 일주일전에 비해서는 4.3%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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