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19범' 50대 남성, 출소 4개월 만에 또 관광객 가방 '절도'

신수정 2024. 5. 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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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지하철 내에서 외국인 관광객 가방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달 11일 50대 남성 A씨를 '지하철 내 외국인 관광객 2명의 가방을 열고 지갑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6일과 27일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의 가방에 들어있던 지갑을 훔쳐 현금 48만6000원과 700위안(약 13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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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혼잡한 지하철 내에서 외국인 관광객 가방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혼잡한 지하철 내에서 외국인 관광객 가방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범행 당시 모습. [사진=서울경찰청]

10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달 11일 50대 남성 A씨를 '지하철 내 외국인 관광객 2명의 가방을 열고 지갑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6일과 27일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의 가방에 들어있던 지갑을 훔쳐 현금 48만6000원과 700위안(약 13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관광객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100여 대 분석 및 수법 범죄 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A씨를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미행·탐문수사로 강남구 소재 경륜·경정장에서 그를 검거했다.

혼잡한 지하철 내에서 외국인 관광객 가방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상은 범행 당시 모습. [영상=서울경찰청]

조사 결과 A씨는 혼잡한 퇴근 시간대 지하철 승객 중 뒤로 메는 가방이나 오픈형 핸드백을 멘 여성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대상에게 가까이 접근한 뒤 하차할 때 피해자의 가방을 열고 지갑이나 현금을 몰래 빼내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후 그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개찰구를 무단 통과했다. 훔친 카드로 은행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에서 인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인근 환전소에서 700위안을 한화로 환전한 뒤 식비 등에 모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절도 혐의로 이미 12번의 구속된 전력이 있는 전과 19범으로, 지난해 11월께 출소 후 4달 만에 또다시 소매치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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