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더탐사·민들레,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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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 논란을 빚은 온라인 매체 '민들레'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지난 7일 온라인 매체 '민들레'의 김호경 편집이사와 '시민언론 더탐사'의 최영민 전 공동대표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오늘(10일)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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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 논란을 빚은 온라인 매체 '민들레'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지난 7일 온라인 매체 '민들레'의 김호경 편집이사와 '시민언론 더탐사'의 최영민 전 공동대표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오늘(10일)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민들레와 더탐사 법인도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민들레는 더탐사와 협업을 통해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발생 다음 달인 11월 14일 참사 희생자의 이름을 한글과 영어 알파벳(외국인)으로 게시했습니다. 나이, 성별, 거주지 등 다른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개 이유에 대해 민들레 측은 "희생자들의 실존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최소한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이 진정한 애도와 책임 규명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의 동의를 얻지 않은 일방적 공개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 명단을 서울시 공무원이 무단으로 유출했는지도 수사했으나 혐의자를 찾을 수 없어 수사중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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