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호소해 놓고 내로남불’... 비니시우스, 키미히에게 스로인 비매너 행동 포착

남정훈 2024. 5. 10. 1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니시우스의 비매너 행동이 SNS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깜짝 승리를 거두는 과정에서 비니시우스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를 조롱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팀이 승리하고 있었던 상황이기에 시간을 끌었고 키미히는 공을 다시 주워 비니시우스에게 넘겼다.

키미히가 공을 주워 비니시우스의 가슴에 정확히 줬지만 비니시우스는 다시 공을 떨어뜨리며 모드리치가 스로인을 하기 전까지 시간 지연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니시우스의 비매너 행동이 SNS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깜짝 승리를 거두는 과정에서 비니시우스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를 조롱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2차전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뮌헨은 1,2차전 합계 4-3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또 비니시우스가 사고 쳤다. 비니시우스는 뮌헨의 풀백인 키미히와 계속해서 상대했고 특유의 드리블을 보여주며 키미히를 힘들게 만들었다. 그는 축구 외적인 매너로도 키미히를 짜증나게 만들었다.

스로인 상황에서 키미히는 공을 주워 비니시우스에게 줬지만 비니시우스는 받지 않고 키미히 눈앞에서 공을 떨어뜨렸다. 비니시우스는 팀이 승리하고 있었던 상황이기에 시간을 끌었고 키미히는 공을 다시 주워 비니시우스에게 넘겼다.

키미히가 공을 주워 비니시우스의 가슴에 정확히 줬지만 비니시우스는 다시 공을 떨어뜨리며 모드리치가 스로인을 하기 전까지 시간 지연을 했다.

비니시우스는 예전부터 계속해서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에 대해서 언급했었다. 그는 지난 3월 발렌시아와의 경기 후 “처음도 아니고,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아니었다. 인종차별은 라리가에서 평범한 행동이다. 라리가와 협회는 그것을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상대들은 그것을 부추긴다. 나는 마음이 아프다. 한때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메시가 뛰었던 라리가는 오늘날 인종차별을 일삼는 이들에게 속해 있다”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자신이 보여주는 행동은 말 그대로 내로남불 그 자체다. 비니시우스는 경기장에서 같은 팀 팬도 짜증 날 정도의 비매너 행동을 많이 한다. 그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의 수비수인 빌리 오르반이 하프타임 부근에서 빌드업을 하려고 하던 순간 비니시우스가 뒤에서 달려 들어와 1차로 오르반을 밀치며 넘어뜨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르반이 일어서려고 하자 비니시우스가 말을 하면서 오르반과 언쟁을 했고 비니시우스가 오르반의 목 부분을 잡아서 밀치면서 다시 한번 오르반을 쓰러뜨렸다.

비니시우스는 또한 지난 브라질과 스페인의 친선 경기에서 라민 야말에게 일부러 다치게 하려는 듯한 파울을 했다. 비니시우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브라질이 코너킥을 준비할 때 비니시우스는 라포르테에게 다가가 이유 없이 그의 등을 밀쳤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와 언쟁을 벌였고, 보안 요원이 두 선수와 양쪽 벤치 멤버들을 강제로 분리시켰다.

비야레알에서 뛰고 있는 다니 파레호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태도를 비판했다. 파레호는 "비니시우스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놀라운 선수다. 세계 최고의 팀에서 핵심 선수로 뛰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찬양받는 기분을 나는 겪어본 적이 없어서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선수들은 축구하는 것 자체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모든 경기에는 크고 작은 충돌이 일어나지만, 그 모든 충돌에는 항상 비니시우스가 연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비니시우스가 보여주는 일부 행동들을 보면 그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계속해서 비매너 행동을 보여주며 모든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그의 행동을 고치지 않는다면 그가 어떠한 호소를 해도 팬들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조롱할 것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골닷컴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