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흙탕 수돗물' 오송2산단 상수관로 세척 추진

김지은 기자 2024. 5. 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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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내에서 발생한 '흙탕 수돗물' 사고와 관련해 청주시가 오는 13일부터 오송2산단 일원 상수관로(31㎞) 세척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14일 발생한 '흙탕 수돗물'과 관련해 탁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조치에 나선다.

시는 2017년 오송2산단 조성 과정에서 상수관로에 유입돼 하부에 퇴적해 있던 토사가 유량·유속 변동으로 부유해 탁수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세척기기를 동원해 상수관로 내 토사를 모두 제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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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를 받기 위해 줄 선 오송2산단 아파트 입주민들. 연합뉴스

청주 내에서 발생한 '흙탕 수돗물' 사고와 관련해 청주시가 오는 13일부터 오송2산단 일원 상수관로(31㎞) 세척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14일 발생한 '흙탕 수돗물'과 관련해 탁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조치에 나선다.

시는 2017년 오송2산단 조성 과정에서 상수관로에 유입돼 하부에 퇴적해 있던 토사가 유량·유속 변동으로 부유해 탁수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가 지난 2월 일대 상수관로 6개 지점에 구멍을 뚫고 CCTV를 투입해 확인한 결과 2개 지점에서 1㎝가량 두께의 미세토사가 발견됐다.

시는 세척기기를 동원해 상수관로 내 토사를 모두 제거할 예정이다. 먼저 6월 10일까지 주거·상업권역 세척을 마무리하고, 아파트·공장권역은 같은 달 20일 작업을 시작해 8월 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물 사용량이 적은 주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관로 내 토사를 씻어낼 계획이며, 작업 과정의 일시적 단수·탁수 상황에 대비해 비상급수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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