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닫은 파월에 원·달러 환율 진정

박은경 2024. 5. 10.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닫으며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발언에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진정됐다.

달러화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강세를 보이다가 완화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언 이후 강세 폭이 진정됐다.

4월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은 5.4%로 전월(5.5%) 대비 0.1%포인트(p) 축소됐고 변동률은 0.40%로 전월(0.41%) 대비 0.1%p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화 강세 완화…환율 1361.5원으로 하락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지난 4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닫으며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발언에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진정됐다. 변동 폭도 확대되지 않았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일 미 달러지수(DXY)는 105.5를 기록했다. 고점이었던 4월(106.2) 대비 소폭 완화됐다. 달러화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강세를 보이다가 완화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언 이후 강세 폭이 진정됐다.

원화 환율 [그래프=한국은행]

지난 1일(현지시간) 연준은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6연속 동결하며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을 시사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과 관련해 "그럴 상황은 아니다"라며 완화된 발언을 내놨다.

이후 상당 폭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도 진정세를 보였다. 지난 4월 1382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8일 1361.5원으로 하락했다. 파월 발언 이후 1.1% 정도 줄었다.

원·달러 환율 변동률도 소폭 줄었다. 4월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은 5.4%로 전월(5.5%) 대비 0.1%포인트(p) 축소됐고 변동률은 0.40%로 전월(0.41%) 대비 0.1%p 줄었다.

원·달러 스와프레이트(3개월) 금리는 3월 말 183bp에서 지난 8일 188bp로 소폭 확대됐다. 내외금리차 역전 폭 확대에도 외화자금 사정이 안정된 덕분이다. 통화스와프금리(3년)는 국고채 금리에 연동되며 지난 8일 2.90%로 4월 대비 0.04%p 상승했다.

엔화도 완화적 금융정책 결정으로 4월 157.8까지 올랐으나 지는 8일 155.6으로 변동 폭이 완화됐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