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며칠 만에 집 '뚝딱'?

백민경 기자 2024. 5. 10. 11: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뒤로 또 옆으로... 프린터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금방 집 한 채가 뚝딱 만들어졌습니다.

부드러운 곡선의 침실, 편해 보이는 부엌... 부족할 게 없어 보이는데요.

600제곱 미터, 181평짜리 주택은 폐목재 섬유와 바이오 수지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입니다.

건설 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집 전체가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돼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이 3D 프린터의 이름은 '미래의 공장 1.0'.

주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한 프린터입니다.

단 며칠이면 집 한 채가 출력되고 땅에 설치하는 데에도 몇 시간이면 끝납니다.

[하비브 대거/메인주립대학 내 첨단구조·복합재료센터장]
"목표는 빠르게 짓고 메인의 추운 겨울을 견디도록 하는 겁니다. 이미 지난 2년간 실험을 했는데, 아주 순조롭습니다."

일단 메인주에서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집 9채가 이 프린터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