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16년 만에 만든 위대한 역사...역사상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에 오른 아탈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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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 A 아탈란타 BC가 116년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에 진출했다.
아탈란타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있는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 3-0 대승을 거뒀다.
아탈란타는 2011/12시즌부터 12년 동안 세리에 A에서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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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탈란타 BC가 116년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에 진출했다.
아탈란타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있는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 3-0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아탈란타는 1, 2차전 합계 4-1로 결승으로 향했다.
아탈란타는 홈에서 마르세유를 압도했다. 아탈란타는 전반 30분 아데몰라 루크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아탈란타는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7분 마테오 루제리가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 시간 4분에는 엘 빌랄 투레의 3번재 득점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4강에서 마르세유를 꺾은 아탈란타는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9일 SNS를 통해 “아탈란타는 116년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결승전에 진출했다”라며 아탈란타의 위대한 기록을 조명했다.
1907년 10월 창단한 아탈란타는 세리에 A 우승 경험은 없지만 오랜 기간 1부리그에 머문 구단이다. 2004/05시즌과 2009/10시즌 잠시 2부리그 세리에 B로 강등당하기도 했지만 한 시즌 만에 세리에 A로 돌아왔다. 아탈란타는 2011/12시즌부터 12년 동안 세리에 A에서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하위권을 전전했던 아탈란타는 2016년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부임한 후 중상위권 구단으로 거듭났다. 아탈란타는 2016/17시즌 리그 4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2018/19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는 세 시즌 연속 세리에 A 3위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18승 6무 10패(승점 60)로 현재 5위다.
아탈란타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8강이었다. 아탈란타는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8강까지 올랐다. 그동안 8강을 넘어서지 못했던 아탈란타는 이번 시즌 구단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아탈란타는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공식전 49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한다.
사진= 아탈란타 공식 SNS/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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