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아이들 죽어가는데"…이스라엘, 유럽 가요축제 출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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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수가 유럽 최대 팝 음악 축제인 '유로비전'에 참가해 논란을 부른 가운데 9일(현지시간) 결선까지 진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가수 에덴 골란(20)은 9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유로비전 준결선에서 9천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래 '허리케인'을 열창한 뒤 전화투표 결과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러시아계 이스라엘 국적 가수인 골란의 이번 대회 참가를 두고 시작부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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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수가 유럽 최대 팝 음악 축제인 '유로비전'에 참가해 논란을 부른 가운데 9일(현지시간) 결선까지 진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가수 에덴 골란(20)은 9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유로비전 준결선에서 9천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래 '허리케인'을 열창한 뒤 전화투표 결과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러시아계 이스라엘 국적 가수인 골란의 이번 대회 참가를 두고 시작부터 논란이 일었다.
골란이 당초 신청한 참가곡 '10월의 비'의 제목과 가사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지난 2월 대회 주최 측은 이 노래가 정치적 중립성 규정을 위반했다며 실격 처리하겠다고 경고했고 결국 골란은 노래 제목을 '허리케인'으로 바꾸고 가사를 수정한 뒤에야 참가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준결선이 열린 이날에도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말뫼 시내에서 골란의 대회 참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앞서 아이슬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일부 국가 음악인들은 가자지구 전쟁을 이유로 이스라엘의 올해 대회 참가를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골란은 이날 일부 야유를 받기도 했지만 사고 없이 공연을 마쳤으며 결승전은 11일 열린다.
지난 1956년부터 열린 유로비전은 유럽 최대 국가 대항 가요제다. TV로 생중계되는 결승전에만 시청자가 2억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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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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