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2주년 지지율 24%…1987년 이후 역대 대통령 중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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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을 맞이한 10일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4%만 긍정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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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참패 직후 23% 기록
한국갤럽 "기자회견 조사 마지막 날 이뤄져, 온전히 반영 안 돼"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취임 2주년을 맞이한 10일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10 총선 참패 직후 23%를 기록한 뒤, 한 달간 같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10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4%만 긍정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7%로 조사됐다. 2주전 실시된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24%로 동일했지만, 부정 평가가 2% 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총선 이후 한 달간 취임 후 최저 수준에 머문다”며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 이뤄져, 이번 결과에 온전히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2주년 직무수행 긍정률 중 꼴찌라고 했다. 갤럽에 따르면 19대 문재인 47%, 18대 박근혜 33%, 17대 이명박 44%, 16대 노무현 33%, 15대 김대중 49%, 14대 김영삼 37%, 13대 노태우 28%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5%, 정의당진보당 각각 1%를 차지했다.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23%, 한동훈 17%, 조국 7%, 홍준표이준석 3%, 안철수오세훈 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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