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이어 변우석, 드라마 과몰입 깨는 열애설 어쩌나 ‘시청자 불똥’[이슈와치]

황혜진 2024. 5. 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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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변우석, 뉴스엔DB
사진=김수현,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이어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까지, tvN 드라마가 방영 중 터진 열애설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5월 10일 배우 변우석과 프리랜서 모델 전지수의 열애설이 터졌다. 두 사람은 2022년부터 해외 여행, 전시회, 등산 데이트를 하며 각자의 공식 계정(인스타그램)에 데이트 사진을 올리는, 이른바 '럽스타그램'(러브+인스타그램)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변우석은 1991년 생으로, 올해 33세다.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열애는 죄가 아니다. 다만 변우석이 4월 8일 첫 방송돼 매주 화제 속 방영 중인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하고 있어 뜨거운 관심이 모였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 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다루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변우석은 극 중 모든 게 완벽한 대한민국 최정상 톱스타 류선재 역을 맡아 임솔을 연기하는 배우 김혜윤과 합을 맞추고 있다. 두 배우의 설레는 로맨스 케미스트리 덕에 류선재, 임솔 커플 서사에 과몰입하는 시청자들이 숱하게 생겨났다.

드라마 인기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선재 업고 튀어'는 4월 8일 3.1%(이하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5월 6일 방송된 9회로 자체 최고 시청률(4.8%)를 경신했다. 화제성 추이도 심상치 않다.

화제성은 시청률을 넘어섰다. '선재 업고 튀어'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나타냈다. 매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4월 4주 차 기준으로는 화제성 점유율 33%를 기록했다.

인기 고공 행진 중이다 보니 변우석과 소속사는 갑작스레 터진 열애설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초고속 부인에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럽스타그램' 의혹이 확산되고, 상대 여성의 신상까지 파헤쳐지자 이 여성은 물론 드라마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피해가 갈까 우려한 것.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5월 10일 뉴스엔에 변우석의 '럽스타그램'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장소에 같이 간 것은 맞으나,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뒤늦게 뉴스엔에 "대학동문 사이일 뿐이며 이 여성은 현재 남자친구가 있다"라는 입장을 추가로 전했다.

tvN 인기 드라마 남자 주인공이 작품 방영 중 열애설에 휩싸인 건 처음이 아니다. 배우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 5회 방송 종료 직후였던 3월 24일 새벽 배우 김새론이 직접 운영하는 공식 계정에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게재한 것. 이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3월 24일 오전 공식입장을 내고 "김수현 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린다.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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