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서 경찰 총격에 흑인 군인 사망, 과잉 대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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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흑인 군인이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오칼루사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한 아파트에서 소란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이 집에 있던 공군 상병 로저 포슨에게 총격을 가했다.
하지만 경찰관은 즉시 포슨에게 총을 여러 발 쏘아댔고, 포슨은 뒤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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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흑인 군인이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색인종에 대한 경찰의 과잉 대응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오칼루사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한 아파트에서 소란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이 집에 있던 공군 상병 로저 포슨에게 총격을 가했다.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포슨은 결국 숨졌다.
유족들의 요구에 의해 경찰이 공개한 해당 경찰관의 보디캠 영상에서 경찰관은 신고자를 아파트 단지 앞에서 만나 그가 알려준 아파트 호수를 맞게 찾았고, 문을 두 차례 두드리면서 보안관이 와 있다고 외쳤다. 잠시 뒤 아파트 현관문이 열리며 포슨이 나타났는데, 그는 권총을 쥔 오른손을 바닥을 향해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관은 즉시 포슨에게 총을 여러 발 쏘아댔고, 포슨은 뒤로 쓰러졌다.
미 CNN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포슨의 유족 측은 포슨이 사건 발생 전 약 30분 동안 집에서 비디오게임을 하고 있었으며, 아무런 소란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당시 포슨이 여자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던 중이어서 여자친구가 휴대 전화 영상을 통해 상황을 목격했다고도 설명했다. 총을 들고 있던 상황에 대해 유족 측은 당시 포슨이 경찰이 왔을 때 밖에서 현관문을 두 번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지만, 문의 구멍을 통해 살폈을 때 아무도 보이지 않자 신변 안전을 위해 합법적으로 소지하고 있던 총을 들고 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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