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현도농협, 활발한 영농지원활동으로 농가 버팀목 역할 톡톡

황송민 기자 2024. 5. 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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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현도농협(조합장 홍성규)이 영농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며 조합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현도농협은 고품질 고추 모종을 생산하고자 재배 경험이 풍부한 농가 4곳을 선정하고, 조합원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매운맛을 내는 '농우칼탄'과 맵지 않은 '로보캅'  2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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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충북 청주 현도농협 조합장(왼쪽 네번째)이 조합원·임직원과 함께 고품질 고추 모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충북 청주 현도농협(조합장 홍성규)이 영농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며 조합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고추 모종 공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현도농협은 고품질 고추 모종을 생산하고자 재배 경험이 풍부한 농가 4곳을 선정하고, 조합원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매운맛을 내는 ‘농우칼탄’과 맵지 않은 ‘로보캅’  2종을 지원했다. 홍성규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수시로 육묘장을 찾아 생육상태를 점검하며 원활한 모종이 공급되도록 힘을 보탰다. 

올해 475 농가에 공급한 수량이 18만3500여주가 넘는다. 사업에 들어간 총 사업비 7342만원 가운데 농협이 50%를 지원하고 농가는 나머지만 부담하면 된다. 농가는 시중보다 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모종을 받은 셈이다.

해마다 고추 모종을 농협으로부터 가져다 쓴다는 한 농가는 “현도농협에서 공급하는 고추 모종은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성이 높을뿐 아니라 무엇보다 농협에서 제공하는것이라 신뢰가 간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현도농협은 해마다 병충해를 예방하고자 드론 항공방제도 활발히 펼친다. 특히 폭우와 태풍이 심했던 지난해는 드론 4대를 동원해 300여 농가 논 200㏊(약60만평)를 사전 방제에 나섰다. 그 결과 급증을 우려가 있던 혹명나방 같은 병충해를 발빠르게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청주시·농협중앙회와 함께하는 지자체협력사업을 활용해 충전식분무기·전동전지가위·고추지지대·친환경멀칭필름·영양제를 지원했다. 또 전 조합원에게 1인당 5만원어치 영농자재 무상교환권을 지급하고 농가 굴삭기 작업비용을 1농가당 2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홍성규 조합장은 “물가 상승과 인력난으로 신음하는 농가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것은 농협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 조합원 중심의 영농지도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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