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학교·인프라 아낌없이 지원하는 '지역활력타운' 10곳 선정

이창명 기자 2024. 5.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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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8개 중앙부처가 통합지원하는 2024년 지역활력타운 10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 및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를 관련 부처들이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모를 시행해 강원 인제군 등 7개 사업을 선정했고, 7개 부처와 함께 지역활력타운을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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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8개 중앙부처가 통합지원하는 2024년 지역활력타운 10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강원 영월군 △충북 보은군 △충남 금산군 △전북 김제시 △전북 부안군 △전남 구례군 △전남 곡성군 △경북 영주시 △경북 상주시 △경남 사천시 등이 포함됐다. 이 지역엔 지역활력타운 사업을 통해 총 672호(분양 309호+임대 63호)가 공급된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 및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를 관련 부처들이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모를 시행해 강원 인제군 등 7개 사업을 선정했고, 7개 부처와 함께 지역활력타운을 건립 중이다.

올해는 교육부가 추가로 참여하며 중앙부처 지원사업도 지난해 10개에서 18개로 대폭 확대됐다. 각 부처가 연계가능한 지원사업을 메뉴판 방식으로 제공하면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선택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행안부의 로컬브랜딩 활성화,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건립, 복지부의 노인맞춤형돌봄, 문체부의 체육센터건립 등을 선택하면 된다. 선정된 지역은 자율 선택한 부처별 지원사업에 대한 국비지원과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올해 선정된 영월군과 금산군, 구례군은 대도시 은퇴자와 귀농·귀촌인을 위한 타운하우스 및 공공 임대주택, 친환경 전원주택과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갖춘 특색있고 품격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부안군과 곡성군, 상주시에서는 농산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을 통한 소득 창출과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일자리 매칭에 나선다.

보은군에서는 지방이전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블록형 단독주택을 건립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제시와 영주시는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유입되는 청년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거·문화·체육·돌봄을 연계한 새로운 생활거점을 조성한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유입되는 청년층의 정착 지원을 위해 도심생활 인프라, 신규 일자리를 갖춘 멀티플렉스 주거단지를 구축한다.

올해 선정된 10개 사업은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생활환경 등 우수한 입지를 가지고 있어 행안부는 향후 조성될 생활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해 편의시설 및 일자리 등이 복합된 지역대표 명품마을로 재탄생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으로 도시의 은퇴자나 지역을 떠난 청년들을 끌어들여 지방의 활력을 높이겠다"라며 "8개 부처가 함께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부처 간 협업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대표사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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