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위해 휴가간 이재명 팬 카페에 “내부 갈등·대립에 힘 빼지 말자”

김영호 기자 2024. 5. 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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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입원 치료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지자 등에게 “우리 안의 작은 차이로 내부갈등과 대립에 힘을 빼지 말자”며 "더 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부족한 건 채워주고, 필요한 건 나누며, 어깨 겯고 함께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밤 자신의 온라인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작은 고개 하나를 넘었을 뿐이다. 더 큰 힘을 모아 더 큰 산을 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마을 주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 지지자 동지 여러분! 참으로 수고 많으셨다.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의 승리는 바로 여러분의 헌신과 기여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엄혹한 현실을 이겨내고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꼭 만들자”며 “퇴행을 멈추고 다시 희망을 향하는 역사적 현장의 제1선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싸우자”고 헸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오후 총선으로 미룬 치료를 위해 입원했으며 오는 15일까지 휴가를 가질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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