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장 부하 폭행 의혹..."소방청 합동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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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의 부하 직원 폭행 의혹이 제기된 전북 지역 소방서에 대해 전북소방본부가 뒤늦게 소방청과 합동으로 감찰 인력을 보내 경위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경찰이나 A 팀장이 갔던 의료기관 등에는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지 않은 채, 당사자들과의 통화와 남원소방서 감찰 담당자에게서 받은 보고 등을 토대로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 서장은 전북 지역 소방서를 거쳐 소방청과 국회 등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월 남원소방서로 부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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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의 부하 직원 폭행 의혹이 제기된 전북 지역 소방서에 대해 전북소방본부가 뒤늦게 소방청과 합동으로 감찰 인력을 보내 경위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YTN 취재를 종합하면 양 모 남원소방서장은 지난달 30일 밤 남원시 한 술집에서 같은 소방서 A 팀장과 다툼을 벌였고, A 팀장은 바닥에 넘어져 머리를 다쳤습니다.
이후 A 팀장 가족의 피해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양 서장 등이 함께 지구대로 갔지만, A 팀장이 사건화하지 않기로 해 경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두 사람은 남원 지역 학교 선후배 사이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전북자치도소방본부 감찰과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술을 과하게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만 하고 일단 마무리됐다"고 말했습니다.
'구두경고만 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이걸 사건으로 하긴 안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경찰이나 A 팀장이 갔던 의료기관 등에는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지 않은 채, 당사자들과의 통화와 남원소방서 감찰 담당자에게서 받은 보고 등을 토대로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건이 기사화한 이후 통화에서는, "양 서장이 관서장급이기 때문에 다음 주에 소방청과 합동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서장은 전북 지역 소방서를 거쳐 소방청과 국회 등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월 남원소방서로 부임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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