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심소득' 기반 소득보장체계 개편 토론회 연다

김지현 기자 2024. 5. 10.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지난 2월 '안심소득'을 전국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린데 이어 이번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득보장체계 개편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이와 관련해 시는 10일 오후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서울 안심소득'을 기반으로 한 '한국 소득보장체계 개편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근로소득·필수재화 소비 증가…'안심소득' 전국화 추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2월 '안심소득'을 전국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린데 이어 이번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득보장체계 개편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이와 관련해 시는 10일 오후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서울 안심소득'을 기반으로 한 '한국 소득보장체계 개편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안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 비율을 지원,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복지제도다.

지난해 12월 1단계 참여가구를 대상으로 중간 조사한 결과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비교해 높은 보장 탈피율을 보였고 근로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교가구 대비 식품·의료서비스·교통비 등 필수재화 소비 증가는 물론 자존감 향상, 우울감과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이 개선됐다.

이날 토론회는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성혜영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의 기조발표에 이어 지정 토론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 자리에서 안심소득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행 사회보장제도 간의 관계성을 깊이 들여다본 뒤 정교한 개편안을 연구해 연내 발표한단 계획이다.

정상훈 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토론회는 안심소득이 대안적 소득보장제도로 설계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하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기존 복지제도 사각지대를 아우르는 성공적인 안심소득 전국화를 위해 논의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