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둔화 신호...다우지수 7거래일 연속상승 [월가월부]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4. 5.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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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용시장이 둔화된다는 지표가 확인되면서 다우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0.03%포인트) 내린 4.45%,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0.03%포인트 밀린 4.81%선에서 거래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7달러 오른 배럴당 79.26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3달러 상승한 83.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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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작년 8월 이후 최대
“고용시장 둔화 신호...연준 비둘기로 만들 것”
3대주요지수 상승...미 국채금리 하락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미국에서 고용시장이 둔화된다는 지표가 확인되면서 다우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85% 오른 3만9387.7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51% 오른 5214.08, 나스닥지수는 0.27% 상승한 1만6346.26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3만1000명으로, 직전주보다 2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MRB 파트너스의 필립 콜마 글로벌 전략가는 “데이터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가 비둘기파적편향으로 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시장이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급증을 플러스 요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업수당 청구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고용시장이 둔화된다는 기대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올라간 것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0.03%포인트) 내린 4.45%,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0.03%포인트 밀린 4.81%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를 뒷받침할 신호를 찾고 있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7달러 오른 배럴당 79.26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3달러 상승한 83.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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