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항모 도입" 염원하다…독도함 초대 함장 정안호 제독 별세

이충원 2024. 5. 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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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강습상륙함 '독도함' 초대 함장으로 활약한 정안호(鄭安鎬) 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예비역 소장)이 지난 4일 낮 12시38분께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0일 전했다.

2006년 시운전에 들어가 2007년 취역한 다목적 강습상륙함 독도함의 초대 함장을 거쳐 2012년 연합해군사령부 대(對)해적작전부대(CTF-151) 사령관, 2013∼2015년 해군 제1함대사령관, 2016년 합참 전략기획부장, 2016∼2018년 해군사관학교장, 2018년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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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해군사관학교장 취임시 고인 [해군사관학교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한국 최초의 강습상륙함 '독도함' 초대 함장으로 활약한 정안호(鄭安鎬) 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예비역 소장)이 지난 4일 낮 12시38분께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0일 전했다. 향년 만 62세.

1961년 12월(호적상 1962년) 경북 안동생인 고인은 해군사관학교(38기)와 미국 해군대를 나왔다. 2006년 시운전에 들어가 2007년 취역한 다목적 강습상륙함 독도함의 초대 함장을 거쳐 2012년 연합해군사령부 대(對)해적작전부대(CTF-151) 사령관, 2013∼2015년 해군 제1함대사령관, 2016년 합참 전략기획부장, 2016∼2018년 해군사관학교장, 2018년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소장 예편 후 2020년 대우조선해양 상임고문을 맡기도 했다. 합참 전략기획부장 때 경항모 도입 계획을 수립했고, 예편 후인 2021년 언론 매체에 경항모를 도입하자고 주장하는 칼럼을 기고했다.

해사 동기인 서문원씨는 "1함대사령관 때도 대(對) 잠수함 작전 개념을 바꿔놓는 등 공적이 컸다"며 "38기 동기 중에 가장 뛰어난 친구였다"고 말했다.

유족은 부인 김정란씨와 사이에 아들 정태윤씨가 있다. 6일 발인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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