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항모 도입" 염원하다…독도함 초대 함장 정안호 제독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최초의 강습상륙함 '독도함' 초대 함장으로 활약한 정안호(鄭安鎬) 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예비역 소장)이 지난 4일 낮 12시38분께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0일 전했다.
2006년 시운전에 들어가 2007년 취역한 다목적 강습상륙함 독도함의 초대 함장을 거쳐 2012년 연합해군사령부 대(對)해적작전부대(CTF-151) 사령관, 2013∼2015년 해군 제1함대사령관, 2016년 합참 전략기획부장, 2016∼2018년 해군사관학교장, 2018년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한국 최초의 강습상륙함 '독도함' 초대 함장으로 활약한 정안호(鄭安鎬) 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예비역 소장)이 지난 4일 낮 12시38분께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0일 전했다. 향년 만 62세.
1961년 12월(호적상 1962년) 경북 안동생인 고인은 해군사관학교(38기)와 미국 해군대를 나왔다. 2006년 시운전에 들어가 2007년 취역한 다목적 강습상륙함 독도함의 초대 함장을 거쳐 2012년 연합해군사령부 대(對)해적작전부대(CTF-151) 사령관, 2013∼2015년 해군 제1함대사령관, 2016년 합참 전략기획부장, 2016∼2018년 해군사관학교장, 2018년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소장 예편 후 2020년 대우조선해양 상임고문을 맡기도 했다. 합참 전략기획부장 때 경항모 도입 계획을 수립했고, 예편 후인 2021년 언론 매체에 경항모를 도입하자고 주장하는 칼럼을 기고했다.
해사 동기인 서문원씨는 "1함대사령관 때도 대(對) 잠수함 작전 개념을 바꿔놓는 등 공적이 컸다"며 "38기 동기 중에 가장 뛰어난 친구였다"고 말했다.
유족은 부인 김정란씨와 사이에 아들 정태윤씨가 있다. 6일 발인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chungwon@yna.co.kr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부천서 화물차 화재…"대남 오물 풍선 낙하 후 발화 추정" | 연합뉴스
- 부모-자녀 모두 부양 '마처세대' 60년대생…30% "난 고독사할것" | 연합뉴스
- 휴대전화 문자 확인하다 4명 사망 교통사고 낸 버스 기사 집유 | 연합뉴스
- [삶-특집] "아버지에게 늘 단답형으로 답변한 게 너무 후회돼요" | 연합뉴스
- '격투기 배웠다면서…' 친구 넘어뜨려 머리 다치게 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이제 은퇴하셔도 돼요" 카트정리 알바 美90세에 기부금 '밀물' | 연합뉴스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 여성 사망…동숙 한국 남성 체포 | 연합뉴스
- 日 야스쿠니신사에 빨간 스프레이로 '화장실' 낙서…수사 착수 | 연합뉴스
- '성추문 입막음 돈' 당사자 대니얼스 "트럼프 감옥 가야" | 연합뉴스
- 인천 영종도 해안서 무더기로 발견된 실탄 42발 정체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