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 tvN 드라마 ‘졸업’ 출연 확정
배우 길해연이 tvN ‘졸업’에 출연 소식을 전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 대치동 학원가 불빛이 꺼지면 시작되는 비밀스러운 미드나잇 로맨스와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낼 것을 예고하며 일찍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길해연은 극중 김효임 역을 맡았다. 김효임은 이준호의 절친 중 하나인 최승규(신주협 분)의 모친으로, 아들들의 입시를 치르면서 반 전문가가 됐고 학원 상담실에서 일하며 제2의 인생을 찾은 인물이다. 서글서글한 성격, 화려한 언변을 갖춘데 더해 네트워크까지 방대한 상담실장으로 변신한 그는 최승규 역의 신주협과는 모자 호흡을, 대치동 입시/내신 전문학원 ‘대치체이스’ 내에서는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며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길해연은 최근 흥행 속에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 원더풀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연기 장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극 중 은수현(김남주 분)의 깐깐한 시어머니 정명희로 변신한 그는 관록 넘치는 열연을 선보이며 매회 긴장을 더했다. 한순간에 손주를 잃고 이에 더해 며느리까지 살인자로 전락하는 사건으로 인해 크나큰 혼돈에 빠진 인물을 길해연은 섬세하게 그려냈고, 이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크게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길해연은 최근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햄릿’의 캐스팅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려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어 꾸준히 무대에도 서는 그의 행보는 그가 연기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대목. 이에 그런 그가 무대 위에서 어떤 연기로 큰 울림을 선사할지 더욱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이렇듯 쉼 없이 2024년을 꽉 채우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길해연. 그가 ‘졸업’에서는 또 어떤 연기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담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졸업’은 오는 5월 11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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