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용서하기 어렵다…또 갑툭튀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부득이하게 받아들여 모시고 있지만, 한동훈(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용서하기 어렵다"고 10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가 최근 한동훈의 잘못을 미리 지적하는 것은 지난 윤석열 후보와의 (대선후보) 경선 때 저질렀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은 부득이하게 모시고 있어"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부득이하게 받아들여 모시고 있지만, 한동훈(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용서하기 어렵다"고 10일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가 최근 한동훈의 잘못을 미리 지적하는 것은 지난 윤석열 후보와의 (대선후보) 경선 때 저질렀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썼다.
홍 시장은 2021년 11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국민 여론조사에서 약 10%p 앞섰지만, 책임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약 9만표 뒤져 고배를 마셨던 것을 언급했다.
홍 시장은 "당시 민심에서는 10%p 이상 앞섰으나, 당심에서 참패하는 바람에 후보 자리를 내줬던 것"이라며 "또다시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사람)가 나타나 대한민국을 다시 혼란스럽게 하면 안 된다는 판단에 한동훈의 잘못과 무능을 미리 국민과 당원들에게 알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어 "그에 따라 내가 받을 오해와 상처는 각오하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뿐만 아니라, 한동훈이 문재인(전 대통령) 지시로 우리를 궤멸시킨 국정농단 사건의 참상을 나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부득이하게 받아들여 모시고 있지만, 한동훈은 용서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배알도 없는 정당, 그렇게 모질게 당하고도 속도 없이 맹종하는 정당이 돼선 안 된다"며 "그러면 그 정당은 소멸한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0km도 못 가고 멈춰버린 中 전기차…"겁나서 못 타겠네" [영상]
- "서울까지 10분" 관심 폭발하더니…나흘 만에 1억 뛴 아파트
- "간호조무사 월급 200만원이면 되는데…" 의사의 고백 [인터뷰+]
- '유치 1순위' → '돈 먹는 하마'…순식간에 애물단지 됐다
- "연봉 2600만원 받고 어떻게 사냐"…日 탈출 러시
- 흰머리 희끗 '42살' 김민희…'9년째 열애' 홍상수와 근황
- "민희진 흠 잡으려 강압적 감사…심야에 女직원 집까지 따라가"
- "아무리 먹어도 안 쪄"…최화정 '다이어트 비법'
- "장원영을 지켜라"…'신변 위협'에 경찰이 나섰다
- 사고 수습하다 참변…현장 덮친 SUV에 도로공사 직원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