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분의 기적' 심폐소생술로 20대 생명 구한 충주소방서 백동민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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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소방서 주덕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백동민 소방사(31)가 쉬는 날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백 소방사는 지난 2월 23일 청주의 한 풋살장에서 운동하다가 20대 남성 A 씨가 경련하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백 소방사는 즉시 A 씨의 호흡과 맥박 상태를 확인해 심정지로 판단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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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소방서 주덕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백동민 소방사(31)가 쉬는 날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백 소방사는 지난 2월 23일 청주의 한 풋살장에서 운동하다가 20대 남성 A 씨가 경련하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백 소방사는 즉시 A 씨의 호흡과 맥박 상태를 확인해 심정지로 판단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그가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시간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9분간이다.
청주서부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은 전문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현장에서 환자의 맥박이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
A 씨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 후 현재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은 백 소방사와 몇몇 동료만 알고 있었으나, 소방서가 심정지 환자 소생 사례를 정리하던 중 발견해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백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언제나 이웃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소방서는 구급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분기마다 특별 구급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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