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삶,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꽃피는 봄이 오면'

고석중 기자 2024. 5. 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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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근대기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꽃피는 봄이 오면'전을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8월26일까지 개최한다.

남성 중심 사회와 일제 식민지에서 차별받던 여성들의 인권과 인식이 개선되는 과정에서 치열하게 싸운 여성들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유물과 사진 자료 등을 선보인다.

1부 '어둠에서 빛으로'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차별받던 여성의 삶이 천주교, 동학, 갑오개혁으로 변화되는 과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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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근대기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꽃피는 봄이 오면'전을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8월26일까지 개최한다.

남성 중심 사회와 일제 식민지에서 차별받던 여성들의 인권과 인식이 개선되는 과정에서 치열하게 싸운 여성들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유물과 사진 자료 등을 선보인다.

1부 '어둠에서 빛으로'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차별받던 여성의 삶이 천주교, 동학, 갑오개혁으로 변화되는 과정이 펼쳐진다. 2부 '새로운 세상으로'에서는 개항 이후 여성을 위한 여학교가 설립되며 여성 근대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3부 '시대에 맞선 신여성'의 경우 교육을 통해 자아의식이 성장한 ‘신여성’이 남성 지배적 남녀관계와 가족제도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새로운 문화와 함께 세상을 향해 나가는 과정을 알아본다.

4부 '나가자 직업전선으로'에는 새롭게 등장한 여성 직업과 사회진출을 통해 여성해방을 강조한 신여성들의 모습을 담았다.

5부는 '나라를 구하는 데 남녀가 따로 있나'에서는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화에서 개인의 삶을 희생하며 구국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근대기 꽃피는 봄이 오길 소망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여성들의 삶과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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