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로또 잡아라"…무순위 청약 인기 단지는 [하우머니]

윤진섭 기자 2024. 5. 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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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하우머니' -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요즘 잦은 비 소식에 나들이 가기 쉽지 않죠. 그런데 궂은 날씨에도 일부 견본주택은 발딛을 틈이 없다더라고요. 그만큼 분양에 관심이 많다는 거겠죠. 최근 무순위 청약들이 뜨거운 경쟁률을 보이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데요. 좀처럼 오르지 않던 강북 지역 아파트도 회복세를 보인다니, 부동산 시장에 완연한 봄이 왔나 싶네요. 지난 한 주간 부동산 소식, 함께 알아보시죠. 도시와경제 송승현 대표 자리했습니다.

#1. 계속되는 줍줍 열기

Q. 청약 시장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청약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 열기가 뜨겁습니다. 서울 강동구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에 요건에 충족해야만 청약할 수 있는 특별공급은 6가구, 일반공급은 단 한 가구만 무순위가 나왔는데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고요?

- '줍줍 열풍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결과는?
- '청약 만점' 등장, 강동 분양단지 '줍줍' 열기 증명
- 특별공급 계약취소 물량 6가구에 1만 6,000명 청약
- 특공  줍줍 평균 경쟁률 2783대 1…거주 의무 없어
- 힐스테이트 강일, 809가구 규모…계약취소 주택 7가구
- 다자녀 등 특별공급 6가구…만점 나온 일반공급 1가구
- 불법 청약통장·위장전입 등 부당행위 취소 후 재공급
- 분양가상한제 적용…3.3㎡당 평균 분양가 약 2,230만 원
- 현재 주변 시세 대비 비슷한 평형 대비 3억 이상 저렴
- 이번 주 특공·일반공급 접수 마감…다음 주 당첨자 발표

Q. 무순위 청약 인기는 이미 지난달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 하남, 고양, 과천 등 수도권은 물론 세종시 등 일부 지방도 1~2가구 모집에 수십만 명이 몰리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까요?

- 고분양가에 다시 '줍줍' 들썩…또다시 로또 경쟁?
- 천정부지로 치솟는 분양가…전국 '무순위 청약' 열기
- "앉아서 수억 번다"…시세차익 보장 단지 중심 '후끈'
- 4월 전국 '무순위 청약' 신청 40개 단지 총 850가구
- 4월 '줍줍' 평균 경쟁률 1,042대 1…일반공급은 3대 1
- 1년 사이에 17%나 뛴 분양가…집값도 연일 고공행진
- 경쟁률 상위권 10곳 단지, 세종 1곳 외 모두 수도권
-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 1가구 모집에 24만 7,718명
- 부산·청주 등 1가구 모집에 수백 명 몰려…'줍줍' 열기
- 전문가들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 1억 시세 차도 몰려"
- 또 '로또' 된 무순위 청약…집값 밀어 올릴까 '조마'

#2. 주요 분양 단지

Q. 무순위 청약만 봐도 알겠지만 분양 시장이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이번 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역시 지난달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악성 미분양이 넘쳤던 비수도권 전망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어요. 확실히 분위기 반전이 있긴 한가 보네요?

- 이번 달 분양 시장 전망 '맑음'…미분양 털어낼까?
- 5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82.9…전달비 7.4p↑
- 비수도권 전망 지수 비교적 큰 폭 개선…8.9p 상승
- 지난달 100선 회복했던 서울, 2.3p 떨어져 97.7 기록
- 인천, 수도권 GTX 개통 계획·구도심 정비사업 등 호재
- 광주 71.4→66.7, 대전 70.0→69.6…최근 미분양 발생
- 주산연 "최근 집값 상승 기대감 등에 분양시장 긍정적"
- 5월 분양가격 전망지수 114.3…전월 대비 7.2p 상승
- 분양가격 13개월 연속 기준선 웃돌며 상승 전망 우세
- 대외 불확실성 지속…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
- 분양물량 전망지수, 전월 대비 7.2p 상승 107.2 기록

Q. 이번 주 전국에서 7,000가구가 넘게 분양됐고요. 5월 한 달 동안 그동안 미뤄뒀던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 계획을 세우면서 전국에 3만 6천 가구 넘게 공급될 예정입니다. 최근 전셋값이 오르면서 전세 시장에도 숨통이 트이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나오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5월 신규 공급 확대…전세 시장 숨통 트일까?
- 봄철 본격 분양…5월 둘째 주 전국 7,084가구 분양
- 5월 3만 6,235가구  분양 물량 예고…전년비 2배 이상↑
-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 1만 8,786가구……서울 2,335가구
- 5월 경기도 물량, 수도권 84%…물량 쏠림 현상 '상당'
- 미분양 우려 서울·수도권…건설사들, 적극적으로 공급
- 신규 분양 소식에 전세 물량 품귀 현상 해소도 관심
- 전셋값 급등 속 물량 '뚝'…7월 계약갱신청구권 도래
- 속 타는 수요자들…분양 앞둔 단지들 전세 문의 한창
- 공인중개업소 "분양 앞두고 전세 문의 꾸준…다수 계약"

#3. 신고가 속출하는 서울 아파트

Q. 마지막으로 집값 분위기 살펴보죠. 사두면 오른다는 말이 사실이라는 건 어쩔 수 없는 건가 싶습니다. 나 홀로 오르지 않는다던 강북도 최근 집값이 뛰면서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아파트값, 어느 정도 올랐나요?

- 상승세 속 서울 신고가 '속출'…집값 오르나?
- 상대적 부진했던 강북, 최근 거래 늘며 잇단 신고가
- 4월 성북구 신고가 거래 총 12건…전월비 3배가량↑
- 성북 정릉 청구 아파트, 소단지로 5년만 2.5억 상승
- 노원 상계주공1단지, 분담금 우려 위축…최근 회복세
- 동작 이수힐스테이트, 작년 14억 3,000만→→4월 15억 원
- 교통·학군 등 입지에 오름폭도 '쑥'…수억 오르기도
- 전셋값 1년 넘게 고공행진…주담대 올해 초 3%대로
- 전문가들 "신생아특례 등 활용한 9억 이하 매수 늘어"
- 9억 이하 매도 늘며 중대형·상급지로 '갈아타기' 활발
- 전문가 "우선은 국지적 현상…상승 확대엔 아직 무리"
- 서울 아파트값 0.03% 상승…지난주와 상승 폭 유지
- 강남·서초·송파 등 상승…노원 0.02%·강북 0.02% 하락
- 희망 가격 격차 좁히지 않아…관망세 속 일부 상승 거래
- 수도권 아파트값 보합 전환…경기도 0.03% 하락 기록
-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0.02% 하락…하락폭 유지

Q. 상황이 이러니 서울 내 중저가 아파트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6억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이 역대 최저라고요?

- 서울 하늘 아래 '6억 미만' 중저가 어디에?
- 올 1분기 서울 6억 미만 아파트 거래 비율 역대 최저
-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9,314건 중 6억 미만 23.5%
- 2006~2008년 서울 아파트 6억 미만 거래 90%대
- 2020년 첫 50%대 기록…2021년 집값 폭등에 28.9%
- 도봉구, 6억 미만 아파트 거래 비율 77.9% '최대'
- 올 1분기 9억~15억 미만 아파트 거래 30.8% 차지
- 15억 이상 아파트 거래 1,688건…18.1% 역대 최대
- 고금리 등 영향에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지속
- 전문가들 "서울 6억 이하 아파트 찾기 더 어려워져"

Q. 사실 재건축하기도 쉽지 않으니 아무래도 연식이 짧은 신축 아파트 상승세는 더 가파른데요. 집값은 비싸고 분양가는 너무 높다 보니 신축보다는 조금 연식이 더 된 준신축 아파트들로 눈길을 많이 돌린다더라고요. 10년 이하 아파트 가격이 최근 많이 올랐어요?

- "신축 비싸고 재건축 먼일"…준신축 인기?
- 고금리·공사비 상승에 사업 추진…제동 걸린 재건축
- 준공 20년 넘은 아파트값 '휘청'…10년 안팎 '들썩'
- 준공 5년 이하·5년 초과∼10년 이하 아파트 0.03%↑
- 15년 초과∼20년 이하 0.07%↑…20년 초과 유일 하락
- 구축 아파트 많은 '노·도·강' 포함 동북권 0.13% 하락
- '강남 3구' 포함 동남권 위치한 구축 아파트도 하락세
- 공사비 급등에 재건축 분담금 증가세…사업 지지부진
- 정부, 각종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에도 호재 작용 못 해

Q. 한동안 맥을 못 추던 오피스텔 분위기도 요즘엔 조금 바뀐 것 같습니다. 월세는 꾸준히 오르면서도 매맷값은 오르지 않더니 최근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요. 반등 신호로 봐도 될까요?

- '천덕꾸러기' 취급받던 오피스텔, 화려한 귀환?
- "매달 용돈 주는 효자" 오피스텔 월세 수익률 5%대
- 최근 임대 수익률 상승세 지속…투자자들 관심 급증
- 일부 지역 오피스텔 매매 상승세…"드디어 반등 신호"
- 4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 5개월만 상승 전환 성공
-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 하락세…일부 평형대는 상승세
- 중대형 0.10%·대형 0.08%↑…"예전 비해 수요 회복"
- 전세 사기 여파로 월세 수여 급증…1~2인 가구 증가
- 공급 부족도 한몫…정부 세제 감면 혜택도 '시큰둥'
- 서울 오피스텔 입주 물량 올해 3,703실…내년 1,803실
- 전문가들 "오피스텔 가격 오르고 있지만 유지 힘들어"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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