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지트로닉스, '48조 성장 전망'… 국내 유일 GaN 전력반도체 소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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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반도체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뒤를 이어 관련 시장이 급격히 팽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국내 유일하게 GaN 화합물반도체 에피웨이퍼 소재 국산화 플랫폼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 시지트로닉스 주가가 강세다.
지난해에는 전력 반도체 제조용 6인치 GaN on Si 에피소재 기판을 제공해 고효율 전력변환 시스템 설계를 간소화하는 인핸스먼트 모드(E-mode) 전력 반도체 소자를 최초로 구현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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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0시6분 기준 시지트로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950원(7.66%) 오른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력 반도체 시장은 2030년까지 370억달러(한화 약 약 48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2022년 239억달러(약 32조2230억원)에서 5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전력반도체는 전자제품의 전력 효율을 끌어올리는 기능을 하는 반도체 부품이다. 전기차의 보급과 더불어 인공지능(AI)을 위한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전력 효율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 됐다. 전력반도체는 전자제품의 전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직류와 교류를 전환하거나 전력 변화, 분배 제어를 통해 전력 효율을 높이는 데 필수 부품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대규모 AI 모델을 운영하기 위한 대형 데이터센터와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전기차, 태양전지 보급이 증가하면서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태양광 패널에서는 수천킬로볼트(㎸)에 달하는 고전압의 전력이 만들어진다. 고전압의 전기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려면 인버터로 전압을 낮춰야 한다. 인버터의 핵심 부품 중 하나가 바로 전력 반도체다.
전력반도체가 전 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는 만큼 한국도 관련 산업을 육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시지트로닉스는 한국나노기술원과 'GaN 전력소자'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전력 반도체 제조용 6인치 GaN on Si 에피소재 기판을 제공해 고효율 전력변환 시스템 설계를 간소화하는 인핸스먼트 모드(E-mode) 전력 반도체 소자를 최초로 구현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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