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공포의 방송사고 ‘악마와의 토크쇼’ 외

[앵커]

인간과 유인원의 대립을 그린 '혹성탈출' 시리즈가 7년 만에 새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 작업에 한국인 제작진들이 대거 합류했습니다.

핼러윈 특집 생방송에 있었던 방송 사고를 다룬 공포 영화와 감성 멜로 '미지수'도 함께 관객을 찾아 갑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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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 감독 : 웨스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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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시대다. 그리고 이 땅은 나의 왕국이다."]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는 인간들을 사냥하며 지배하려고 합니다.

["전설엔 유인원과 인간이 어울려 살았다더구나 불가능해 보이겠지만…."]

또 다른 유인원 '노아'는 프록시무스의 군대에 마을을 뺏기고, 납치된 동료들을 찾던 중 인간 '메이'를 만나 유인원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뭉치면 죽는다."]

["아니 뭉치면 강하다!"]

7년 만에 돌아온 혹성탈출 시리즈로 '메이즈 러너'의 웨스 볼 감독과 '아바타 : 물의 길' 각본 팀이 새롭게 합류했고, 특히 CG 특수효과와 시각효과 작업엔 한국인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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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와의 토크쇼' 감독 : 캐머런 케언즈, 콜린 케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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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놀라운 쇼를 준비했어요. 직접 보여 드릴 생각에 흥분되네요."]

1977년 핼러윈 전날 밤, 심야 토크쇼 '나잇 아울쇼'의 진행자 잭 델로이와 제작진은 만년 2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합니다.

["아무래도 불안해요 잭, 점점 예측이 안돼요."]

["예측 안되면 좋죠. 생방송의 묘미인 걸요…."]

혼령과 대화하는 자, 악마 숭배 집단에서 살아남은 소녀 등이 출연해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공방을 이어갑니다.

["릴리, 내 말이 들려?"]

["또 보니 반갑네, 잭."]

["릴리, 그만 돌아와!"]

호주 출신 케언즈 형제가 70년대 실제 인기 토크쇼, '돈 레인쇼'에서 있었던 끔찍한 일화에서 착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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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지수' 감독 : 이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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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갑자기 집으로 찾아와 실수로 친구를 죽였다며 도움을 청합니다.

미스터리한 스토리텔링과 SF 장르적 상상력이 더해진 감성 멜로 영화입니다.

신예 배우 권잎새와 데뷔 51년 차 베테랑 배우 윤유선 등 신구조화가 인상적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화면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찬란·(주)에이유앤씨·(주)인디스토리/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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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