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수출입은행과 함께 물분야 국제개발협력 나서

박희석 2024. 5. 10.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수출입은행과 9일 은행 본점에서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무상원조사업(ODA) 수탁기관으로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첨단 물관리 전문성과 대외경제협력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의 국제네트워크 등 양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네트워크 활용, 양질의 글로벌 사업모델 개발로 국내 물 기업 녹색 수출 확대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수출입은행과 9일 은행 본점에서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무상원조사업(ODA) 수탁기관으로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첨단 물관리 전문성과 대외경제협력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의 국제네트워크 등 양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개발 △유·무상원조, 투자사업 연계 △지식·역량 공유 △사업수행 후 사후지원 필요사업 논의 △개발협력 조직망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이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과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자원 분야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한국수출입은행에 상시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가 가진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등 3대 초격차 물 기술을 활용한 후속 사업도 연계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글로벌 물 기업으로서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국제네트워크가 풍부하고 대외협력기금을 총괄하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이번 협약은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국가들에 공사가 가진 첨단 물관리 기술을 전수하고 국내 물기업이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1993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다자간개발은행 등과 전 세계 40개국을 대상으로 113개의 유·무상원조 등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과는 2003년부터 캄보디아 크랑폰리강 유역 수자원개발사업, 바탐방주(州) 다운트리댐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등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