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내 재건축 선도지구 가장 많이 지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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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1기 신도시 5개 지역(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중에서 분당에 재건축 선도지구를 가장 많이 지정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전날 시청에서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을 만나 "노후화된 분당신도시가 미래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분당에 재건축 선도지구를 최다 지정해달라"라며 이같이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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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1기 신도시 5개 지역(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중에서 분당에 재건축 선도지구를 가장 많이 지정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전날 시청에서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을 만나 "노후화된 분당신도시가 미래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분당에 재건축 선도지구를 최다 지정해달라"라며 이같이 건의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이주에 따른 전세시장의 불안을 막기 위해 이주단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줄 것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이어 진 차관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의 적정 규모, 선정 기준과 함께 이주단지 공급 방향 등을 논의했다.
진 차관은 국토부의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및 이주단지 조성방안 공개에 앞서 성남시 의견을 청취하고 분당 전세시장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성남시를 방문했다.
국토부는 이달 중 1기 신도시 지방자치단체별 선도지구 선정 규모와 선정 기준을 공개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별로 정비대상 총주택 수의 5~10%를 선도지구로 지정하기로 한 만큼 총주택 수가 9만7천600가구인 분당의 경우 선도지구 지정 물량이 4천900~9천7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총주택 수가 6만9천가구인 일산에서는 최대 6천900가구, 평촌(4만2천가구)·산본(4만2천500가구)·중동(4만1천400가구)에서는 각각 4천1천가구가량의 선도지구 지정이 가능하다.
성남시는 국토부의 선도지구 선정 계획이 발표되면 이후 공모를 통해 선도지구를 지정할 방침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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