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서유리, "후련"→전남편 외모 비하하더니 눈물 "자괴감 들어" [Oh!쎈 포인트]

장우영 2024. 5. 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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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 후 솔직한 심경을 털어 놓는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의 예고편에는 서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유리가 눈물을 쏟으며 이혼 심경을 밝히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오는 16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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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 후 솔직한 심경을 털어 놓는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의 예고편에는 서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유리는 “이혼이라는 큰일이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오더라. 비유를 하자면 엔진이 고장난 배? 내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 있잖나. 진짜 영혼이 빠져나가있는 느낌이 든다. 다음날 정신 차리면 차를 가지고 절벽에 있더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혼이라는 것이 너무 큰일인 거다. 서유리라는 큰 나무의 뿌리까지 다 흔드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고, 서유리는 “오늘 나 진짜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서유리는 2019년 8월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최근 결혼 생활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서유리는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너무 행복하다”면서도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서유리는 최근에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굉장히 큰 결심이 필요했다. 지금은 굉장히 후련한 상태”라며 “너무 행복하다. 나는 너무 좋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용인에 전원주택도 짓고 있다. 저 혼자 열심히 살아갈 조촐한 로나궁을 짓고 있다. 여러분들이 자꾸 엑스 이야기를 해서 짜증났다. 열받았다. 당연히 이사했다. 조정 중이니까. 변호사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서유리는 이혼 후 배우자에게 생겼던 불만을 이야기하던 중 “저는 결혼 생활 중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는데 남편은 해가 갈수록 커지더라. 임신을 누가 했는지. 저희 사이에는 애가 없는데”라며 전 남편의 외모를 비하하기도 했다.

서유리의 발언이 다소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서유리는 “여러분 전 그냥 방송인으로서 주어진 제 일 열심히 한 거랍니다. 예능을 너무 찐으로 받으시면 먹고 살기 힘들어요”라고 밝혔다.

서유리가 눈물을 쏟으며 이혼 심경을 밝히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오는 16일 방송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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