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게임스컴·지스타에서 붉은사막 유저 시연한다"

붉은사막은 개발 마무리 단계...도깨비도 함께 개발 중

펄어비스가 게임스컴과 지스터 등 게임 행사에서 '붉은사막' 유저 시연을 진행하고, 추후 사전 예약과 출시 일정을 공개한다. 

10일 펄어비스는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와 김경만 최고사업개발책임자, 조석우 재무기획총괄실장이 자리해 1분기 실적 및 사업 방향성을 소개한 뒤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펄어비스는 2024년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854억 원, 영업이익 6억 원, 당기 순이익 1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0.5%, 45.5% 감소, 당기순이익은 36.2% 증가했다.

2분기 검은사막은 여름 중 '아침의 나라: 서울'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RvR 콘텐츠 '장미전쟁'은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해 완성도 높은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10주년을 맞아 검은사막 하이델 도시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에서 연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브 온라인은 6월 중 신규 확장팩 '에퀴녹스'를 업데이트한다. 이브 뱅가드는 신규 맵을 출시하며,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는 5월 중 소프트 론칭 지역을 확대해 정식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높인다. 프로젝트 어웨이크닝은 5월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한다. 연중 지속적으로 정기적 테스트를 진행해 유저 피드백을 받을 계획이다.

붉은사막은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한다. 올해 게임스컴에서 유저 대상 시연을 진행한다. 

조 CFO는 "펄어비스는 10년 이상 유지한 IP를 2개 보유한 회사가 됐다. 그동안 쌓아온 꾸준한 IP 관리 능력으로 붉은사막을 비롯한 신작 또한 중장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자신한다.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됨에 따라 도깨비를 포함한 차기작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차적으로 개발 과정을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붉은사막과 도깨비 인게임 영상을 추가 공개할 계획은 없는가? 그리고 출시 타임라인도 궁금하다.

붉은사막은 최적화와 완성도를 높여가면서 순조롭게 마무리 작업 중이다. 외부 파트너 시연으로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게임스컴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게임을 보여주기 위한 활동이 활동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스컴에서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지스타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 행사에 참여해 출시 전까지 붉은사막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영상을 공개하겠다.

마케팅 과정에서 사전 예약을 포함한 자세한 일정을 순차적으로 안내하겠다. 게임스컴에서는 유저들에게 게임을 알리고 기대감을 올리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전예약과 출시 일정은 사전 판매량과 이어질 수 있는 적절한 시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도깨비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붉은사막과 함께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붉은사막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도깨비에도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도깨비를 향한 유저들의 기대감이 큰 만큼 붉은사막 공개 이후 도깨비 영상도 계획해 보겠다.

 

Q.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 시기는 언제로 예상하는가?

내부적으로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가 크다. 판호 발급 이후 빠르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게임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위한 사전 작업들을 파트너사와 함께 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버전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 유저들이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출시 이후 빠르게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경험을 통해 중국 시장과 중국 유저들의 데이터를 많이 쌓고 분석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Q. 붉은사막 마케팅 비용 예산 전망은 어떻게 되는가?

붉은사막은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타사의 마케팅 예산을 참고해 사업 계획에 반영해 예측하고 있다. 이미 일정 수준의 계획을 갖고 있다.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은사막 서비스 경험을 통해 다양한 해외 파트너들과 마케팅 협업 또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이러한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

 

Q. 소니, 엑스박스와 독점 또는 퍼블리싱 계획은 없는가? 그리고, 지난 4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인력이 늘었다. 대부분 붉은사막에 투입되고 있는 것인가?

독점 파트너십 역시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 다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현제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 당사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시장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

인력은 매년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해오고 있다. 전반적인 사업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개발뿐만 아니라 모든 인력이 충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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