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北 괴벨스' 김기남 영결식 참석…손수 흙 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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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사망한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 담당 비서의 발인식과 영결식에 참석하며 추모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기남 전 비서의 발인식과 영결식에 참석하고 장지까지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김기남 전 비서는 1956년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업무를 시작한 이래 수십 년에 걸쳐 김씨 일가 3대 세습의 정당성 선전과 우상화에 앞장서, '북한의 괴벨스', '선전선동계 대부'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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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사망한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 담당 비서의 발인식과 영결식에 참석하며 추모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기남 전 비서의 발인식과 영결식에 참석하고 장지까지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은 김 전 비서의 발인식을 지켜보며 "우리 당의 참된 충신, 견실한 혁명가, 저명한 정치활동가를 잃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직접 국가장의위원장을 맡은 김 위원장은 발인식에 이어 신미리애국열사릉에서 거행된 영결식에도 참석해 고인의 관 위에 흙을 얹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김기남 동지와 같은 혁명의 원로들이 있어 역사의 풍파 속에서도 주체혁명 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올 수 있었다"며 "노혁명가가 지녔던 고결한 풍모는 충성과 애국으로 빛나는 삶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김기남 전 비서는 1956년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업무를 시작한 이래 수십 년에 걸쳐 김씨 일가 3대 세습의 정당성 선전과 우상화에 앞장서, '북한의 괴벨스', '선전선동계 대부'로 불렸다.
2017년 당 부위원장과 선전선동부장직 등 직위에서 물러난 김 전 비서는 그간 노환과 다장기기능부전으로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7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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