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삼성중공업 '한 세대 걸친 우정' …산학협력 30주년 기념식

박건희 기자 2024. 5. 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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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카이스트)가 삼성중공업과의 산학 협력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10일 오후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존해너홀에서 개최한다.

산학협력 위원장인 박용화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1995년 당시 산업체는 기술과 인력이 부족했고 대학은 이론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공학교육의 장이 필요했다"며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1993년 대덕연구단지에 연구소를 설립한 삼성중공업과 조선 및 해양기술 연구하는 기계 시스템 설계 분야 협의체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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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삼성중공업-KAIST 산학협력협의체 창설 당시 기념사진. /사진=KAIST


KAIST(카이스트)가 삼성중공업과의 산학 협력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10일 오후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존해너홀에서 개최한다.

KAIST와 삼성중공업은 1995년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 30년 간 공백 없이 산학 협력을 유지해왔다. '자문 교수제도'를 주축으로 교원 1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지금까지 740여 건의 기술 자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조선 및 해양기술 연구과제 370여 건이 수행됐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 직원들의 KAIST 기계공학과 정규강좌 청강, 기업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강좌 개설 등이 이뤄졌다.

산학협력 위원장인 박용화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1995년 당시 산업체는 기술과 인력이 부족했고 대학은 이론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공학교육의 장이 필요했다"며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1993년 대덕연구단지에 연구소를 설립한 삼성중공업과 조선 및 해양기술 연구하는 기계 시스템 설계 분야 협의체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열리는 행사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다. 협력의 초석을 다진 KAIST 명예교수 및 삼성중공업 전 임원 8명이 공로패를 받는다.

김정 KAIST 기계공학과 학과장은 "한 세대를 넘어선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새로운 30년의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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