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민정수석에 김주현… 최초의 ‘3선 런던시장’ 칸[금주의 인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현 정부에서 폐지했던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키고 민정수석에 김주현(63·사법연수원 18기)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하면서 향후 김 수석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민심 청취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집권 3년 차를 맞은 정권이 '사법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검찰 출신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칸 시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43.8%를 득표해 보수당 수전 홀(32.7%)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KCC가 챔프전 정상을 차지한 건 전신인 현대 시절을 포함해 통산 6번째이자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 ‘민심청취 기능 강화’임명 檢출신 김주현 민정수석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현 정부에서 폐지했던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키고 민정수석에 김주현(63·사법연수원 18기)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하면서 향후 김 수석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민심 청취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집권 3년 차를 맞은 정권이 ‘사법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검찰 출신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서울 출신인 김 수석은 서라벌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9년부터 검사 생활을 했다. 대검 차장까지 역임한 김 수석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검찰을 떠났다.
민정수석실 밑에는 민심 청취 기능을 주로 담당하는 민정비서관실이 신설되고, 비서실장 산하에 있던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도 민정수석실 산하로 이관된다. 민정수석이 사정(司正) 정보, 민심, 검찰 인사, 공직 인사·세평 검증 등 막강한 권한을 맡게 되는 것이다. 김 수석은 검찰 출신이 많은 정권 내에서 ‘대선배’로도 불린다. 이원석 검찰총장보다 9기수나 높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수사를 맡는 서울중앙지검의 송경호 검사장보단 11기수 선배다.
김규태 기자 kgt90@munhwa.com
2. 보수당 후보에 11%P차 勝 ‘흙수저 신화’사디크 칸
사상 처음으로 영국 런던 시장 3선에 성공한 노동당 소속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이 정계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칸 시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43.8%를 득표해 보수당 수전 홀(32.7%)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날 칸 시장은 “우리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끊임없이 직면했지만, 공포 조장에는 진실로, 혐오에는 희망으로, 분열 시도에는 통합으로 응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칸 시장은 2016년 처음 런던 시장에 당선돼 8년간 시정을 이끌어왔다. 당시 서구권 주요 수도에서 처음 당선된 무슬림 시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칸 시장은 1970년 파키스탄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8남매 중 다섯째인 칸 시장은 아버지는 버스 운전, 어머니는 재봉 일을 했고 공공주택에서 자란 ‘흙수저’ 출신이다. 인권 변호사로 일하던 그는 런던 자치구 의원을 거쳐 2005년 하원의원으로 당선돼 중앙 정치권에 진출했다. 특히 칸 시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반대해 보리스 존슨 전 총리와 리시 수낵 총리 등 보수당 전·현직 총리와 각을 세워왔다. 칸 시장은 이번 3선으로 총리직까지 노려볼 수 있을 만큼 정치적 입지가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3. “한국산 22조 유통” 승부수 김범석 쿠팡 의장
“중국 e커머스의 국내 진출을 보면 한국 유통시장 진입 장벽은 매우 낮으며, 소비자들은 다른 쇼핑 옵션을 선택하길 주저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C-커머스)의 공세에 국내 e커머스 업계 1위 쿠팡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 토막 나는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 쿠팡을 창업한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C-커머스의 거센 공세에 따른 ‘위기’ 상황임을 강조하며 “올해 약 22조 원(160억 달러) 규모의 한국산 제품을 유통하겠다”며 대대적인 반격을 예고했다.
김 의장은 지난 8일(한국시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쿠팡은) 한국에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5600억 달러(약 761조 원) 규모의 거대한 유통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라며 “우린 최고의 상품군과 가격, 서비스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쿠팡의 영업이익은 531억 원(4000만 달러)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362억 원)보다 61%나 줄었다. 김 의장은 향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물류 투자를 통한 무료 배송을 확대하고 한국 제조사 제품의 구매와 판매, 멤버십 혜택 투자를 확대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3. 父 허재 이어 챔프전 MVP 프로농구 KCC 허웅 선수
프로농구 KCC의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우승을 이끈 허웅(31)이 ‘형제 대결’에서 승리하며 챔피언 반지를 손에 넣었다.
KCC는 지난 5일 수원KT아레나에서 끝난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KT를 88-70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KCC가 챔프전 정상을 차지한 건 전신인 현대 시절을 포함해 통산 6번째이자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챔프전은 ‘농구 대통령’ 허재를 아버지로 둔 형 허웅과 동생인 허훈(29·KT)의 대결로 관심이 컸다. 그런데 형만 한 아우는 없었다. 허웅은 챔프전 승자가 결정된 5차전에서 21득점을 포함해 챔프전 5경기에서 평균 18.8득점을 넣으며 KCC의 우승을 이끌었고,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허웅은 부자 우승, 부자 챔프전 MVP의 진기록을 썼다. 허재는 프로농구에서도 두 차례 챔피언(1997년 기아·2003년 TG)에 올랐다. 허재는 기아에서 뛰던 1997∼1998시즌 챔프전 MVP를 차지했다. 허웅은 “동생이 나와 지금 집을 같이 쓰는데 어제도 같이 링거를 맞았다. 동생이 내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나중에는 같은 팀에서 함께 최선을 다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4. 美퓰리처상 도서부문 수상 한국계 미국인 우일연 작가
우일연 작가가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의 퓰리처상 도서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 작가는 최근작 ‘노예 주인 남편 아내’(Master Slave Husband Wife)로 지난 6일(현지시간) 퓰리처상 전기 부문을 공동 수상했다. 우 작가는 부모가 미국에 이민 간 한국계로 예일대에서 인문학 학사학위를, 컬럼비아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친은 환기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설계한 재미 건축가 우규승 씨다.
우 작가의 두 번째 저작이자 수상작인 ‘노예 주인 남편 아내’는 1848년 노예 제도가 존재했던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서 농장주와 노예로 변장해 북쪽으로 탈출을 감행한 노예 크래프트 부부의 실화를 다룬 논픽션이다. 앞서 그는 첫 책에서도 19세기에 실존했던 인물을 다뤘다. 지난 2010년 첫 책 ‘위대한 이혼’(The Great Divorce)에서는 1818년 뉴욕주에서 최초로 여성의 이혼과 재산, 양육권을 쟁취한 유니스 채프먼의 삶을 조명했다.
1917년에 창설된 퓰리처상은 뉴스와 보도사진 등 언론 부문과 도서, 음악, 드라마 등 8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그간 언론 부문에서 한국·한국계 기자가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도서 부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재우 기자 shin2roo@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자와 성관계’ 30세 여교사, 재판중 다른 남학생 아이 임신
- “다음 대통령 이재명” 국민 3명 중 1명 선택…한동훈은?
- 김어준·진성호에 빠진 4050… 확증편향·이분법적 사고[4050 그들은 누구인가]
- 부산지법 앞서 50대 유튜버가 흉기 살해
- 부산지법 앞서 50대 유튜버가 다른 유튜버 살해…경주서 검거
- ‘주차 시비’에 일본도로 이웃 양손목 절단 살해한 70대
- 블랙핑크 제니 옆에 서있다 해고 ‘날벼락’…이유는 잘생긴 외모?
- 성인방송 뛰어든 미녀 변호사… “월급의 4배 더 번다”
- “조용히 해달라” 부탁했다가 PC방서 칼 맞은 남자
- [단독]선우은숙, 결국 ‘동치미’ 자진하차…“부담드리고 싶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