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돌아올 준비 마쳤다...'트레블+6관왕' 2020년 최고의 감독, 투헬 후임으로 복귀 가능성

오종헌 기자 2024. 5. 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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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뮌헨은 플릭 감독과 복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플릭 감독 역시 뮌헨에 돌아올 준비가 됐다. 당초 플릭 감독은 독일 클럽이 아닌 해외 진출을 원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진행했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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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처리포트
사진=스쿼카

[포포투=오종헌]


한지 플릭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뮌헨은 플릭 감독과 복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플릭 감독 역시 뮌헨에 돌아올 준비가 됐다. 당초 플릭 감독은 독일 클럽이 아닌 해외 진출을 원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진행했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우선 뮌헨과 플릭 감독 측의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건 아니다. 다만 막스 에베를 단장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모두 차기 사령탑 선임을 서둘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릭 감독은 현역 은퇴 후 빠르게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특히, 2006년부터 약 8년 동안 독일 축구대표팀 수석 코치로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19-20시즌부터는 뮌헨 수석 코치 역할을 맡았지만 니코 코바치 감독이 시즌 개막 후 3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떠나면서 감독 대행 임무까지 수행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처음에는 임시 소방수로 여겨졌다. 하지만 플릭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고, 엄청난 행보를 선보였다. 뮌헨 구단은 플릭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5개월 동안 18승 1무 2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자 재계약을 추진했다. 플릭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 연장됐다.


플릭 감독은 트레블을 달성하며 해당 시즌을 마무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FB 포칼 모두 우승했다. 이후 클럽 월드컵, 독일 슈퍼컵, UEFA 슈퍼컵을 추가하면서 2020년 기준 6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플릭 감독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력 보강이 원활하지 않았던 2020-21시즌에도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 시즌알 마지막으로 뮌헨을 떠났다.


뮌헨을 떠난 뒤에는 독일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초기에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초반 8경기 전승 행진을 달렸다.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까지 월드컵 예선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친선 경기 등을 치르는 동안 총 16경기 10승 5무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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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첫 경기 일본에 1-2로 패했다. 2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1-1로 비겼고, 최종전에서 코스타리카를 4-2로 완파했지만 결과는 1승 1무 1패로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FB 측은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로2024까지 플릭 감독과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심각한 부진은 여전했다. 특히, 지난해 9월 A매치 기간 일본과 다시 맞붙을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설욕에 실패했고 오히려 1-4로 완패를 당했다. 이 패배 직후 플릭 감독은 경질됐다.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뮌헨행 가능성이 발생했다. 뮌헨은 올여름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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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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