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미래에셋증권, 부담스러운 해외 자산 익스포저…목표가↓"

우연수 기자 2024. 5. 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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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자산 평가 손실로 아쉬운 첫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주 환원에서 앞서가고 있으나 당분간 장점이 돋보이기 힘든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투자자산 3조9000억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실적 전망치를 조정한다"며 "지난해로 마무리될 줄 알았던 공정가치 평가 손실이 이번 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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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1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자산 평가 손실로 아쉬운 첫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주 환원에서 앞서가고 있으나 당분간 장점이 돋보이기 힘든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투자자산 3조9000억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실적 전망치를 조정한다"며 "지난해로 마무리될 줄 알았던 공정가치 평가 손실이 이번 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3개년 주주환원정책 '최소 환원율 35% 이상 유지, 매년 보통주 1500만주 및 2우B 100만주 이상 소각'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기업 가치 제고 취지에 부합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연초 공시한 보통주 1000만주 매입이 최근 완료돼 수급 효과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한 164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손익은 18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7% 감소했으며 미국 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진행되며 해외 주식 수루료 수익 및 예탁 잔고가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기업금융(IB) 손익은 1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7.0% 감소했다"며 "타사와 달리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로 의미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이 부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이 IB에서 비롯된 점과 대비된다"고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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