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넷마블, 신작 '나혼렙' 올해 매출 5226억 예상" 목표가·투자의견 상향

김병덕 2024. 5. 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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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넷마블이 신작 게임 흥행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재무부담도 완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동시에 상향했다.

남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레이븐2' 출시로 2·4분기는 신작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매출액은 8,978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전반적으로 영업 비용 레벨이 낮아진데다, 마케팅비도 작년 수준과 유사하게 집행할 것을 가정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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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지분 매각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
[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선보일 ‘나 혼자만 레벨업:ARISE’는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2억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넷마블 제공

SK증권은 넷마블이 신작 게임 흥행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재무부담도 완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동시에 상향했다.

10일 SK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넷마블의 1분기 매출애은 전분기 대비 12% 줄어든 5854억원, 영업이익은 80.4% 감소한 3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92억원 적자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신작 부재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인건비, 마케팅비 등 비용 전반을 통제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2·4분기부터는 급격한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8일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가 글로벌 27개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톱10에 진입했다"면서 "출시 후 24시간 기준 DAU 500만명, 매출 140억원으로 론칭 게임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스팀 플랫폼 출시, 내년 콘솔 플랫폼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콘텐츠 업데이트와 트래픽 관리만 잘 된다면 라이프 사이클 장기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다.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의 올해 매출을 5226억원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레이븐2' 출시로 2·4분기는 신작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매출액은 8,978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전반적으로 영업 비용 레벨이 낮아진데다, 마케팅비도 작년 수준과 유사하게 집행할 것을 가정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하이브 보유 지분 2.64%를 2199억원에 매각한 것에 대해 "작년 11월 5235억원 처분에 이어 반년 만에 자산 유동화를 진행했다"면서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이자 비용 부담을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다.

목표주가를 목표주가를 7만8000원으로 올리며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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