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올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NH

박순엽 2024. 5. 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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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KT&G(033780)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있으리라고 평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중장기 성과 창출 구조와 체질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NGP 중심으로 담배 사업부문의 양호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강기능식품 매출 회복만 동반한다면 올 하반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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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 ‘유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KT&G(033780)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있으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11만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1500원이다.

(표=NH투자증권)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중장기 성과 창출 구조와 체질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NGP 중심으로 담배 사업부문의 양호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강기능식품 매출 회복만 동반한다면 올 하반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366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7% 줄어든 1조292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주 연구원은 “제조원가 상승 부담은 인지하던 부분이었으나 일회성 비용과 건기식 사업 부문의 부진 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했으나 긍정적인 지표들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궐련 부문은 시장 규모 축소에도 시장 점유율을 0.3%포인트 끌어올리며 양호했고, 해외 궐련 부문 또한 주요 권역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이 크게 개선됐다. NGP 부문 역시 핵심 요소로 볼 수 있는 스틱 매출 수량이 국내와 해외 모두 증가했다는 게 주 연구원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이어 “중장기 주주 환원 계획에 따라 상반기 1차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으며, 하반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추가로 이뤄질 예정인 만큼 1분기 실적 부진을 상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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