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버쿠젠, 유럽축구 '역사상 최장기 무패 팀' 등극...이제 목표는 53G 무패+전 대회 우승

신동훈 기자 2024. 5. 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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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은 유럽 축구 역사상 가장 오래 시간 지지 않은 팀이 됐다.

레버쿠젠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AS로마와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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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브 스코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버쿠젠은 유럽 축구 역사상 가장 오래 시간 지지 않은 팀이 됐다.

레버쿠젠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AS로마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합계 4-2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전까지 48경기 무패를 달성한 레버쿠젠은 1963년부터 1965년까지 48경기 무패를 달성했던 벤피카와 동률을 이뤘다. 로마에도 지지 않는다면 레버쿠젠은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이번엔 정말 쉽지 않았다. 전반 43분, 후반 21분 연속해서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합계 스코어는 2-2로 동률이었다. 패배와 연장행 직전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37분 지안루카 만치니 자책골이 나오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그러면서 레버쿠젠은 합계 스코어에서 앞서갔다. 후반 추가시간 7분 그라니트 자카 패스를 받은 요십 스타니시치가 골을 터트리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결과는 2-2 무승부였고 49경기 무패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을 보면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넣어 어떻게든 지지 않는 게 돋보인다.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4분 골을 시작으로 레버쿠젠은 카라바흐, 아우크스부르크, 라이프치히, 슈투트가르트, 호펜하임, 도르트문트, 그리고 로마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득점으로 동점 혹은 역전을 기록하면서 무패를 해냈다.

이제 레버쿠젠은 유럽축구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지지 않은 팀이 됐다. 49경기 무패에 성공한 레버쿠젠은 올 시즌 4경기를 앞두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훔, 아우크스부르크와 만나고 독일축구협회(DFB) 결승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과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마지막 경기는 UEL 결승으로 상대는 창단 처음으로 UEFA 대회 결승에 올라온 아탈란타다.

만약 이 4경기에서 다 지지 않는다면 53경기 무패가 되며 세 개 대회 우승에 성공할 수 있다. 창단 120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트로피를 획득한 것에 이어 1992-93시즌 이후 31년 만에 포칼 우승, 1987-88시즌 이후 36년 만에 UEL 우승을 할 수 있다. 또한 역대 최초 시즌 전 경기 무패에 세 개 대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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