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왜 이렇게 못해?"..선원 살해 후 유기한 선장, 긴급체포

김수연 2024. 5. 1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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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선원을 살해한 뒤 바다에 시체를 유기한 선장과 이에 가담한 선원이 해경에 긴급체포됐다.

9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동료 선원을 살해해 바다에 유기한 혐의(살인)로 선장 A씨와 유기행위에 가담한 B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선장 A씨를 도와 숨진 C씨를 바다에 유기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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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동료 선원을 살해한 뒤 바다에 시체를 유기한 선장과 이에 가담한 선원이 해경에 긴급체포됐다.

9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동료 선원을 살해해 바다에 유기한 혐의(살인)로 선장 A씨와 유기행위에 가담한 B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조업 전후 선원 C씨를 각종 공구로 무차별 폭행하거나 선박을 청소할 때 쓰는 호스로 해수를 쏘는 등 가혹행위를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선장 A씨를 도와 숨진 C씨를 바다에 유기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A씨의 범행에 대한 신고를 받아 이날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3월 함께 일하기 시작한 C씨가 평소 일을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공격 방법과 반복성, 목격 진술 등을 고려해 살해 고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엄정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기 #선장 #선원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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