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수습하던 도로공사 직원 2차 사고로 사망…다세대 주택서 불
【 앵커멘트 】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2차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는 불이 나 4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사건·사고,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39km 지점.
1차선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도로공사 순찰 차량을 덮칩니다.
두 차량 모두 반파될 정도의 큰 충돌이었습니다.
이 충격으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한국도로공사 직원 50대 A 씨가 반대 차로로 튕겨 나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전북소방본부 관계자 - "도로공사 직원이 이제 이렇게 정리를 하다가요. 수신호 등으로 수습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사고 이후) 이 반대편 차선으로 이렇게 날아가 있죠."
SUV 운전자 40대 B 씨도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B 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충북 청주시 육거리시장의 한 가게에서 불이 나 상인과 손님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가게 두 곳의 외벽과 내부를 태워 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앞서 오후 4시쯤엔 서울 송파구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입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심정주 화면제공 : 전북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충북소방본부·송파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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