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60억 대 방역 인건비 부풀리기' 세방여행 대표 송치

윤웅성 2024. 5. 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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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 당시 지자체로부터 방역 관련 인건비를 부풀려 받는 방식으로 수백억 원을 가로챈 세방여행 대표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오창희 세방여행 대표 등 관계자 6명을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오 대표 등은 2020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지자체를 포함한 공공기관 23곳과 방역 관련 용역 계약을 맺은 뒤, 인건비를 부풀려 36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방역 작업자 한 명당 한 달 보수로 평균 7백만 원을 청구하고 실제로는 절반만 지급하거나, 투입 인원을 부풀려 보고하는 수법으로 허위 인건비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입금 확인을 요구하는 지자체에는 계좌이체 내역에 적힌 금액을 실제보다 높게 조작하는 방식으로 눈속임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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