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분산 투자? 워런 버핏은 고작 10개 종목으로 부자됐다”
10일 오전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머니머니 시즌2′가 공개됐다. ‘머니머니 시즌2′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돈이 되는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콘텐츠다.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이슈별로 조선일보 담당 기자들이 진행자로 나선다. 이날 공개된 ‘머니머니 시즌2′에서는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조선일보 국제부 류재민 기자와 함께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센터장은 “친구가 부자되는 것만큼 사람의 분별력을 잃게 하는 것은 없다”고 한 미국 경제학자 찰스 킨들버거의 말을 인용했다. 김 센터장은 “2021년 20~30대를 중심으로 투자 열풍이 불었고, 벼락거지라는 말까지 등장했다”며 “투자를 안하면 거지가 된다는 집단적인 절박감이 있었던 것인데, 수 십년간 증권가에서 겪은 점은 쏠림투자에 끌려 다니면 수익을 내기 어렵고, 갑자기 돈을 번 분들은 부를 지속시키는 경우도 드물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에 앞서 깊이 있는 공부까지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기본적인 경제 원리는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주식 투자를 할 때 실패하는 이유는 비싸게 샀기 때문”이라며 “현재 특정 자산의 가격이 얼마인지보다 그 자산의 적정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려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회계원리 정도는 공부한 뒤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 시장에서는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미래를 봐야 하지만 당장 검증이 어렵기 때문에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미래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기회는 지나가면 또 오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을 부자로 만든 종목이 10개 내외”라며 “자신이 잘 아는 분야부터 투자하기 시작해 범위를 넓혀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성공 비법, 한국 부동산 시장과 가상화폐에 대한 전망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머니머니 시즌2′를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jafDf-kOg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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