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review] '패배가 뭐야?' 레버쿠젠, 로마와 2-2 무→'49경기 무패'...합산 스코어 4-2로 결승 진출!

오종헌 기자 2024. 5. 1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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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버쿠젠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레버쿠젠의 올 시즌 무패 행진이 49경기로 늘어났다. 그리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에서 AS로마와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던 레버쿠젠은 합산 스코어 4-2로 로마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는 아탈란타다.


이날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흘로젝, 아들리, 호프만이 포진했고 그리말도, 자카, 팔라시오스, 프림퐁이 중원을 구축했다. 3백은 인카피에, 타, 탑소바가 호흡을 맞췄고 코바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로마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루카쿠, 아즈문이 투톱으로 나섰고 스피나촐라, 펠레그리니, 파레데스, 크리스탄테, 엘 샤라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앙헬리뇨, 은디카, 만치니가 짝을 이뤘고 스빌라르가 골문을 지켰다.


사진=레버쿠젠
사진=로마

[경기 내용] 로마, 페널티킥 2번으로 리드...두 골 따라잡은 레버쿠젠 무승부!


전반 초반 로마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분 빠르게 역습이 진행됐고, 루카쿠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코바르 골키퍼에게 막혔다. 레버쿠젠도 공격에 나섰다. 전반 9분 자카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다시 로마였다. 전반 17분 펠레그리니가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놨지만 코바르 골키퍼가 잡아냈다. 로마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1분 스피나촐라가 부상으로 빠졌고, 잘레브스키가 급하게 투입됐다.


레버쿠젠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호프만이 짧게 처리한 공을 자카가 다시 흘려줬다. 이를 팔라시오스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때렸다. 흘러나온 공이 스빌라르 골키퍼 등에 맞으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수비진이 걷어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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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 프림퐁이 우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스빌라르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다시 스빌라르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전반 3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들리, 흘로젝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스빌라르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전반 막판 로마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3분 아즈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파레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양 팀의 전반전은 로마가 앞선 채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

후반 초반 로마가 몇 차례 슈팅을 날렸다. 후반 5분 크리스탄테, 후반 11분 아즈문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코바르 골키퍼에게 막혔다. 레버쿠젠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프림퐁이 빠르게 질주하며 역습을 진행했다. 문전에 도달한 뒤 호프만에게 공을 밀어줬지만 슈팅은 스빌라르 골키퍼에게 걸렸다.


다시 레버쿠젠의 역습이 나왔다. 후반 18분 로마의 코너킥을 막아낸 뒤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호프만이 좌측에 있던 그리말도에게 패스를 건넨 뒤, 다시 공을 받았다. 이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가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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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로젝이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온필드 리뷰를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다시 키커로 나선 파레데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로마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7분 부상 당한 아즈문을 대신해 보브를 투입했다.


레버쿠젠이 땅을 쳤다. 후반 28분 타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흘로젝에게 걸렸다. 흘로젝은 곧바로 회심의 터닝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레버쿠젠도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29분 흘로젝이 빠지고 쉬크가 들어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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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5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프림퐁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며 높게 떴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36분 레버쿠젠은 호프만을 불러들이고 비르츠를 투입했고 로마는 펠레그리니, 앙헬리뇨를 빼고 아브라함, 스몰링을 출전시켰다.


레버쿠젠이 한 골 만회했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빌라르 골키퍼가 잡아내지 못한 공이 그대로 흘렀다. 이것을 대처하지 못한 만치니 맞은 공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레버쿠젠은 후반 45분 프림퐁, 그리말도를 대신해 스타니시치, 코소누를 투입하면서 총력전을 펼쳤다.


결국 레버쿠젠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스타니시티의 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결국 총합 스코어 4-2로 앞선 레버쿠젠이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경기 결과]


레버쿠젠(2) : 만치니(후반 37분 자책골), 스타니시치(후반 추가시간)


AS로마(2) : 파레데스(전반 43분 페널티킥, 후반 21분 페널티킥)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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